이번주 올 들어 최대 물량이 분양시장에 투하되는 가운데 최근 지가 상승 등 호재로 눈길을 끌고 있는 울산에서도 올해 총 11곳, 1만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에 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난해 공급된 총 24개 단지의 아파트 중 23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 분양시장에 훈풍이 연중 지속됐다.
특히 울산지역의 전체 건축허가동수는 전국 6대 광역시 중 대구, 부산, 인천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주거 준공은 대구에 버금갔다. 주거 착공과 주거 건축허가도 각각 3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울산 부동산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올해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 중에서는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이라는 청약 결과를 바탕으로 고속 분양을 예고했다. 언양 부도심에 터를 내린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의 1,715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서(西)울산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중 72㎡ 주택형은 A형 1타입, B형 2타입, C형 2타입 등 모두 5개 타입으로 세분화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B4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언양터미널이 기존 위치에서 사업지 인근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광역교통망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단 근처에 들어서는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단지 주변에 상주인원 1만2000여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가 있다.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I,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또한 언양 초등, 중학교 등 8개 초, 중, 고가 바특하며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울산과학고 통학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지닌다.
단지에 인접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수준 높은 복합문화시설을 접할 수 있다. 롯데쇼핑이 선보일 예정인 부지면적 18만㎡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완공 목표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1.2배 규모의 중앙광장이 마련된다. 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경 시설을 설치해 단지 밖 근린공원과 연계된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인 커뮤니티시설로는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을 만날 수 있다.
내부 평면 설계에는 맞통풍의 4베이 구조가 채택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언양 울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18만원대부터로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발코니 확장 시, 안방 붙박이장과 현관 중문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자가 원하는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에 고객들의 다양한 주거 관련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특화시킨 상품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4월 15일 공개된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144 (번영사거리 or 현대해상사거리)에 위치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