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한일전' 일본 달탐사기 vs 한국 550kg 궤도선

입력 2016-05-18 17:54   수정 2016-05-18 17:58

일본 달탐사기 발사 계획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일본 달탐사기 개발 소식이 화제다.

일본 유력 일간지 ‘닛케이’는 18일 미쓰비시전기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주문을 받아 일본 최초의 월면탐사기를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9년 4월∼2020년 3월 중 달 탐사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월면탐사기는 목표 지점에 100m 이내의 오차로 착륙하도록 정확도를 기해 제조한다.

한편, 앞서 한국도 달 탐사선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과 협력해 550㎏급 시험용 달 궤도선을 개발하고 발사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시험용 달 궤도선에 탑재할 과학탑재체로 광시야 편광 카메라, 감마선 분광기, 달 자기장 측정기가 선정됐다.

시험용 달 궤도선은 달 100 km 고도의 극궤도를 1년 이상 비행하게 된다. 주요 임무는 달 지형을 탐사, 달 표면 및 주변 환경 연구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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