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평등 주간을 맞아 `행동하는여성연대`는 오는 23일 `동일임금의 날` 정책 토론회와 거리 캠페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 여성 평균 임금이 2014년을 기준으로 남성의 36.6%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 10여개 여성·청년 시민단체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종리더십개발원 김은경 원장과 차인순 국회 입법심의관이 발제자로 나서 유럽의 동일임금의 날 사례들을 소개하고 한국의 과제를 제시한다.
발제 후에는 한국YWCA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 각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토의와 임금 차별 반대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지방에서도 23∼28일 동일임금의 날 취지를 알리고 제정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이 진행된다.
진주를 시작으로 대구, 창원, 춘천, 전주, 거제, 청주, 여수, 목포, 인천, 대전 등 11개 도시의 여성·청년 단체가 나서 동일임금의 날을 상징하는 빨간색 가망을 매고 거리를 행진하고 배지와 홍보 전단을 나눠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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