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로또복권을 해외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제100차 복권위원회를 열고 ‘수탁사업자 해외 복권사업 진출 승인안’, ‘2017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해 확정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복권시스템의 수출 추진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적이 있었고 특히 키르기스스탄은 나눔로또의 복권사업 참여 요청이 있던 터라 복권의 해외 시장 진출 분위기는 이미 무르익은 상태다.
복권위원회는 해외 복권사업으로 인한 위탁수수료와 판매수수료 등은 해외 복권사업법인 총수입의 1,000분의 40으로 제한키로 했다.
한편 로또복권 등 복권 판매로 조성된 복권기금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13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저소득·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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