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가 지난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을 이은직 총장과 정근재 김천문화원장, 김천시 정만복 부시장, 그리고 315전경대 대원, 성년을 맞은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목인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경북보건대학교와 김천시, 315전경대가 후원하여 진행됐다.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전통과 퇴색해가는 성년의 날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성년으로서 지녀야 할 품성과 태도를 올바르게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생들의 성년 됨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년식은 정근재 문화원장의 인사말, 이은직 총장의 축사, 김정 성균관 부관장(前 한국제례원장)의 집례로 관자 대표에는 류진우 315전경대 대원, 계자 대표에 간호학과 정수연 학생이 나서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자관자례, 현우사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직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가정과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성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이벤트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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