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발생 원인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암 예방 수칙을 10년 만에 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제9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수칙을 공개했다.
보건당국은‘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돼 있는 기존의 암 예방 수칙을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변경했다.
하루 한 잔의 가벼운 음주에도 암 발생 위험이 구강인두암은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대장암 7% 늘어난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014년부터 ‘남성은 2잔, 여성은 1잔’으로 제한하던 암 예방 수칙을 아예 마시지 않는 것으로 개정한 바 있다.
(사진=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