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 자비에 돌란 '단지 세상의 끝', 칸 영화제 2관왕

입력 2016-05-23 16:52  


자비에 돌란 감독의 신작 <단지 세상의 끝(It`s Only the End of the World)>이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애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까지 수상하며 칸영화제 2관왕으로 명실공히 젊은 거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심사위원대상은 황금종려상에 이은 2등상에 해당하는 상이며 에큐메니컬상은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 수여되는 상이다.
<단지 세상의 끝>은 프랑스의 천재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 장 뤽 라가리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불치병에 걸려 가족을 떠나 전 세계를 떠돌던 작가(가스페르 울리엘)가 12년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마미>에 이어 5번째로 칸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하트비트>,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여우주연상과 퀴어영화상을 수상한 <로렌스 애니웨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마미>에 이어 <단지 세상의 끝>으로 마침내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불과 27세의 나이에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섰다.
<단지 세상의 끝>은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가스파르 울리엘, 나탈리 베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칸영화제 기간 내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자비에 돌란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황홀한 영상미와 가슴을 울리는 감각적인 음악, 애증으로 둘러싸인 가족 관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깊은 여운으로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단지 세상의 끝>은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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