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올해 1분기 회수한 공적자금이 34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금융위원회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으로부터 배당금 238억원을, 자회사인 KR&C로부터 대출 이자 106억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에는 배당 수입이 많지 않고 지분 매각 작업이 별도로 이뤄지지 않아 회수액 규모가 줄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1분기 자금 회수로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 168조7천억원 중 111조6천억원을 회수해 누적 회수율은 66.2%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지원해 금융기관의 부실 정리에 나섰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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