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웰링턴 글로벌 펀드' 국내 첫 출시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5-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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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우량한 글로벌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는 세계 전체 펀드 수탁고 기준 세계 랭킹 14위, 기관자금 기준 세계 랭킹 8위의 웰링턴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합니다.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한 세계적인 기관자금 운용 전문가 그룹으로, 미국 최초 혼합형펀드, 롱숏펀드, 역외펀드를 선보였으며 현재 총 자산규모는 9,2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0조 원에 달합니다.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는 특정 섹터나 국가, 전략이 아니라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에 기반한 이익의 질, 기업가치, 주주이익환원, 성장성 등을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이 되는 잉여현금흐름이 높은 기업들은 잉여현금흐름이 낮은 기업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왔다고 한국투신운용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성숙기 기업 가운데 잉여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들은 연환산 11.3% 수익률 기록했으나 잉여현금흐름이 둔화되는 기업의 연환산 수익률은 7.7%에 그쳤습니다.

현재 웰링턴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그로스 펀드`의 최근 연환산 수익률은 12.6%로 벤치마크 수익률 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김병모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케팅총괄 상무는 "국내외의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제공되던 웰링턴 자산운용의 글로벌 펀드운용 전략을 개인고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됐따"며 "소액으로 해외의 우수한 운용 전략과 서비스를 받으면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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