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철역에서 쓰러진 시민 심폐 소생시켜 화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간호학과 1학년 박세현 학생이 지난 19일(목) 메디컬캠퍼스(원주문막) 대강당에서 자랑스런 경동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세현 학생은 지난 8일 오전 학교에 가기 위해 DMC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중년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 즉각적으로 다가가 심장이 멎은 것을 확인한 후 신속히 심폐소생술 실시해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뒤늦게 이 같은 사연이 밝혀졌던 것은 모든 상황이 기록된 CCTV 영상이 YTN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였다. 10일 YTN은 영상의 주인공을 찾는다고 보도했고 11일 그 주인공인 박세현 학생을 방송국 스튜디오로 초대해 당시의 상황과 심페소생술 방법 등 인터뷰 했다.
박세현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간호사인 엄마와 학교 수업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내 행동이 한 생명을 살리게 돼 매우 기쁘며,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멋진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생활 속의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과목을 교양선택으로 개설해 전교생에게 교육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