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딴따라’의 홍성창 감독이 “혜리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연기자”라고 칭찬했다.
최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딴따라’에서 혜리는 극중 여주인공 그린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현재 그린은 ‘딴따라밴드’의 보컬이 된 동생 하늘(강민혁 분)을 따라 매니저가 된 뒤 똑부러지는 일처리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실제 혜리는 촬영장에서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하면서 ‘그린에너지’로 거듭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홍성창 감독은 “혜리씨가 전작인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을 훌륭하게 연기했는데, 이번 ‘딴따라’에서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열연하고 있다”며 “덕분에 지성과 강민혁 뿐만 아니라 공명, 이태선, 엘조 등의 남자 출연자들과의 ‘남녀케미’가 좋고, 심지어 채정안과 ‘여여케미’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그리고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을 정도라 촬영장에서 항상 분위기메이커가 된다”면서 “이처럼 그녀는 연기 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항상 사랑받을 만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좋아할 수 밖에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사실 혜리의 활약은 드라마 방송 전부터 활약이 남달랐다. 티저촬영을 위해 그녀는 직접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Shake It Off’를 선곡한 뒤 지성과 함께 막춤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을 즐겁게 한 게 그 시작이었다.
이후에도 그녀는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면서 힘을 북돋았는 가 하면, 극중 석호역 지성과 촬영할 당시 NG라도 나면 카메라를 향해 애교를 부리거나 악수를 하기도 했고, 심지어 즉석으로 팔굽혀펴기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 8회 방송분에서 그녀가 선보인 성유리 성대모사, 그리고 18일 9회 경로잔치에서 추었던 막춤장면과 장윤정을 향해 실제 연예인을 만난 여고생마냥 귀여운 모습을 선보일 당시 촬영장 분위기는 압권이었다. 이때 스태프들 모두 이른바 ‘무장해제’가 되면서 웃음을 그치지 못할 정도였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저만 보면 아무 생각 안 들고 너무 좋지 않아요? 제 캐릭터가 뭐랄까. 상대방을 매우 어이없게 만들면서 주변의 스트레스를 확 날아가게 하는 청량제? 그쵸?”라는 9회 방송분 그린의 대사는 결국 혜리를 그대로 표현했던 것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에서 혜리씨가 여주인공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그린에너지’가 되어 늘 즐거움을 선사해 ‘딴따라팀’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혜리씨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연기, 그리고 이후 한걸음 더 성장해갈 모습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처럼 극중 혜리가 출연중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가는 드라마다.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어부분와 화제성부분, 그리고 콘텐츠파워지수 최상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