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두바이에 300만불 규모 태양광, 전기저장장치(ESS), 통합운영시스템 등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을 구축합니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건물 내 냉난방, 태양광, ESS, AMI, 스마트기기(조명, 콘센트) 등과 ICT로 융합 연계해 운영하는 건물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을 말합니다.
한전은 현지시각 24일 두바이수전력청 차량관리사무소에서 도시단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두바이 정부가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두바이 스마트시티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서, 지난해 4월 중동지역 국빈방문으로 조성된 협력여건을 활용해 11월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을 계약하고 실제적인 구축사업을 시작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전측은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애니게이트, 데스틴파워, 엔텍시스템을 비롯한 6개 국내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과 협력해 태양광 모듈, 배터리, PCS 등을 설치하기로 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성과도 창출했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과 두바이수전력청의 공동협력으로 중동지역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이산화탄소 감축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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