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책읽기를 권한다. 유년 시절 독서는 감수성은 물론, 다양한 지식, 창의력 증진 등 여러모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영어 교육도 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영어책을 읽는 것은 보다 다양한 어휘표현, 해석 능력, 배경 지식 습득 그리고 회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책 다독(Extensive reading)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책을 어휘나 문장, 문법 등 언어 항목에 집중하는 정독과는 다른 개념인 다독은 많은 양의 텍스트를 다양한 주제에 걸쳐 빠른 속도로 읽는 것을 말한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다독의 경우 무엇보다 아이들이 영어책 읽기에 대한 무거움을 걷어내 그 거부감을 없애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책읽기에 대한 강한 동기를 유발함으로써 어린이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 형성, 문장 이해력 등이 높아지는 다독이 교육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교육업체별 다독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와 관련 국내 영어교육 전문업체 YBM E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독을 위한 독서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업체는 `Read the Most`라는 주제로 독서이벤트 `Summer Reading Adventure`를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평소 영어독서를 즐겨하는 유아 및 초/중등부 학생이라면 관심을 두고 참여해 볼만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독서이벤트는 전국 YBM ECC 어학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각 그룹별 최다 권 수를 읽고 퀴즈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읽은 도서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고 창의적인 아트프로젝트를 제출한 학생들과 학생 당 읽은 평균 권 수가 가장 높은 ECC 캠퍼스 혹은 클래스에게도 경품의 행운이 주어진다.
그룹은 영어 유치부 아이비키즈와 초등학교 1~3학년, 4학년에서 중등부 등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품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뉘며 자전거, 캐논셀피, 도서세트 등 학생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독서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소 내 아이에게 독서의 장점, 책읽기의 흥미, 습관 등을 심어주고 싶었던 학부모들이라면 이번 독서이벤트를 통해 영어의 즐거움과 실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