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FC |
강원FC가 25일 저녁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2라운드에서 고양자이크로FC와 맞붙는다.
K리그 챌린지 11개의 팀이 각각 한 번씩 경기를 치른 가운데 강원은 6승 1무 3패로 리그 4위에 올라 있고, 1승 3무 6패를 기록한 고양은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하다.
현재 안산, 대구, 부천과 함께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강원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총 10경기에서 14골을 넣어 리그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실점은 7골로 리그 최소 실점 3위다.
반면 고양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6골을 넣었고 실점은 15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고양은 빠른 스피드를 지닌 왼쪽 측면 공격수 이예찬(20)을 앞세워 홈에서의 승리를 노린다. 올해 K리그에 데뷔한 이예찬은 올 시즌 고양의 모든 경기에 나서며 활약하고 있다.
두 팀의 역대 상대 전적은 4승 2무 3패로 강원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특히 강원은 지난 달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을 4-0으로 대파한 바 있다. 당시 강원은 심영성(29)의 두 골과 방찬준(22), 장혁진(26)의 골로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현재 FA컵을 포함해 4경기 연속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고양과의 경기는 원정 5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고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최윤겸 감독은 "휴식을 잘 취하고 회복 훈련에 힘써 고양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