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C서울 |
FC서울이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외국인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FC서울은 `외국인의 날`을 개최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왔다. 올해도 어김 없이 서울시, 그리고 외국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서울 글로벌 센터와 손을 맞잡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키즈 23명이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해 `화합`이라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폴 카버 서울 글로벌 센터장이 시축자로 참여해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는다.
이와 함께 FC서울은 `외국인의 날`을 맞아 북측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마리아치`의 멕시코 전통 음악공연, `쿨레칸`의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아름드리 합창단`까지 3개 공연팀이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 글로벌 센터에서 생활 상담 부스를 열어 외국인들의 서울 정착을 돕는다. 더불어 핫도그, 감자 튀김 등 다양한 푸드 트럭을 운영해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FC서울은 이번 행사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들은 2000원 할인된 가격(1만2000원)에 일반석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음료와 푸드트럭 이용권을 무료로 지급한다. 현장 구매가 아닌 사전에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하면 2000원 추가 할인된 1만원으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FC서울 외국인의 날` 얼리버드 티켓은 서울 글로벌 센터 5층 GL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코리아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에 관한 외국어 문의는 커뮤니티 코리아와 FC서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축구로 하나가 될 이번 FC서울과 전남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와 공식APP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