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밴드'→'드럭레스토랑', 27일 정오 새 앨범으로 컴백

입력 2016-05-27 08:24  



`정준영 밴드`에서 팀명을 새롭게 바꾼 4인조 록밴드 드럭 레스토랑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드럭 레스토랑(정준영, 조대민, 정석원, 이현규)의 새 앨범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의 음원이 드디어 공개된다.

앞서 이날 0시에는 보컬 정준영이 작사에 참여하고 정준영과 조대민이 공동 작곡한 타이틀 곡 `미스테이크(Mistak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공개된 티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 팀명처럼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의사로 분한 정준영, 간호사가 된 베이시스트 정석원, 수술복을 입은 기타리스트 조대민과 환자복을 착용한 드러머 이현규가 악기를 들고 밴드 대형으로 등장한다.

또 화가 난 모습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향해 언성을 높이고, 애써 이를 피하던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이 직접 야구 배트를 들고 식당 집기를 내리치는 장면으로 끝나며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다. 다소 충격적인 영상과 메시지가 이어지며 새 음원과 뮤직비디오 풀버전에 대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정오에는 CD로만 만나볼 수 있는 5번 트랙 `웬 더 머니즈 백(When the Money`s Back)`을 제외하고 자유를 동경하는 청춘들을 응원하는 타이틀 곡 `미스테이크(Mistake)`를 포함한 총 4곡의 따끈한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드럭 레스토랑의 모든 멤버들이 앨범 전체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드럭 레스토랑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앨범도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럭 레스토랑은 최근 프론트맨 중심의 팀이 아닌 밴드 전체를 위한 결단으로 `정준영 밴드`에서 `드럭 레스토랑`으로 팀명을 전격 교체했다. 드럭 레스토랑은 ‘약국의 약보다 더 쾌적한 처방을 하겠다’는 의미로 이들의 음악이 사회에 찌든 사람들을 위한 치유와 탈출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해 5월 27일 `일탈다반사` 발매 이후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드럭 레스토랑은 같은 날 새로운 팀명으로 새 앨범을 발매하며 오늘을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하게 됐다.

한편, 드럭 레스토랑은 29일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첫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활발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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