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웹툰작가 박태준이 절친 정준영과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1+1 특집’으로 AOA의 설현-찬미, 웹툰 작가 이말년-박태준,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해 쉴 틈 없는 웃음 세례를 선사했다.
가수 정준영의 데뷔 전부터 그와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박태준은 “정준영이 과거 내 쇼핑몰 모델이었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키 큰 애가 필요했는데, 당시 정준영이 할 일도 없고 돈도 없었다”고 모델발탁 계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준은 “준영이가 못 사는 집이 아닌데 집에서 내놨다”면서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혼자 모든 걸 오래했기 때문에 힘들게 살았다. 그래서 한 집에서 같이 살았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준영이가 돈이 100원도 없었다”며 “생일 파티를 가야 되는데 선물 살 돈이 없었나 보다. 그래서 내 보드카를 3병 훔쳐 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태준은 “나도 절약 정신이 강해서 보드카 병을 버리지 않고 모아둔다. 거기에 수돗물을 받아놓은 거였다”며 “정준영 친구들이 마시고 `역시 좋은 술은 안 취한다`고 했다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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