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이 올 시즌 첫 승 추억을 안겨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대전은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번 부산 원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승리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부산전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하는 경기다.
최근 대전의 상승세에는 베테랑 공격수 김동찬(30)이 있다. 그는 현재 7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전 승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7골로 챌린지 개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비록 대전이 7위에 처져 있지만 김동찬의 득점이 있기에 희망을 꿈꿀 수 있다. 부산과의 원정에서 8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그는 연속골 신기록 도전과 함께 팀 승리에 방점을 찍으려 한다.
대전은 올 시즌 초반 4연패 부진에 빠졌으나 최근 꾸준히 승점을 쌓으면서 정상 궤도에 가까워 지고 있다. 최문식 감독이 실리 축구가 점차 녹아 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문식 감독은 기존에 원했던 패스 기반으로 한 공격축구 대신 수비를 안정화 시키며 볼 점유율을 높이는 실리 축구로 전환했고, 하위권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실바와 장클로드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중앙수비와 김동찬의 높은 골 결정력에 중원의 핵 황인범의 복귀로 대전은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대전이 부산 원정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