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최송현과 여자 멤버들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새로운 생존지에서 김병만의 도움 없이 여자 멤버들끼리 집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잠잘 곳을 찾아 나선 맏언니 최송현과 여자 부족원들은 새파란 빛깔의 강물을 만났다. 에메랄드 빛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멤버들은 이곳으로 생존지를 결정하려 했으나 상류의 물이 더 맑을 것이라는 족장의 말에 발걸음을 옮겼다. 더 올라가 도착한 곳은 모기 퇴치 효과를 내는 유칼립투스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생존지로 더할 나위 없이 적합했다.
생존지를 정하자 먹을 것을 찾는 것과 집을 짓는 것 중 무엇을 먼저 시작할지 멤버들끼리 의견이 갈렸다. 그 중 유일하게 집을 외친 맏언니 최송현의 말에 따라 집부터 짓기로 결정했다. 여자끼리 처음으로 집을 짓다 보니 멤버들을 이끌던 최송현과 각 부족원들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며 모기 망을 올린 ‘시스루 하우스’를 완성해 병만 족장의 칭찬까지 받았다.
이처럼 여자 부족원들은 힘든 정글 생활에 굴하지 않고 집을 짓는 등 생존 활동을 이어나갔다. 특히 멤버들의 의견 조율부터 누구보다 앞장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정글 여전사 최송현의 존재감은 더욱 빛이 났다. 김병만도 믿고 의지하는 맏언니 최송현의 활약은 파푸아뉴기니에서 펼쳐지는 여자들의 100시간이 주목받는 이유다.
한편, 얼마 남지 않은 100시간의 정글 생존을 여성 멤버끼리 어떻게 마무리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초 여성 특집인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는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