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 대출금리 떨어져…예금금리는 제자리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5-30 12:01  

4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떨어졌고 예금금리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44%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은 연 3.5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가계대출은 3.17%로 0.07%포인트 각각 떨어졌습니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93%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6%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순수저축성예금의 금리는 1.55%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올랐지만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2%로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88%로 전달(1.94%)보다 폭이 줄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의 예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예금금리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지만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13%포인트, 상호금융 0.09%포인트, 새마을금고 0.07%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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