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주거지원 대책을 담은 ‘2016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전월세 가구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인 12만5천여 가구를 올해 안에 입주시키고, 뉴스테이 부지를 당초 계획보다 5천 가구 늘려 5만5천 가구분의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세대출 지원제도인 버팀목 대출의 금리는 최대 0.5%p까지 내리고 대출한도는 최대 2천만 원까지 늘립니다.
또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도 0.3%p 상향해 0.5%p를 적용하고 신혼부부 0.2%p 우대금리 제도도 새롭게 도입합니다.
행복주택은 리츠나 오피스텔 등 공급방식을 다양화 하고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도 살 수 있도록 입주 대상을 확대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과거 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기에는 주택건설이 주요 공급 목표였으나 주택 보급률이 103.5%인 지금은 주거복지의 향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책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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