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 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노케미족(No-Chemi 族)’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용품 업계는 화학 성분을 줄인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출시되고 있는 샴푸는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고, 자연에서 찾은 영양 성분을 그대로 담아 두피 자극을 줄였으며,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젠은 천연계면활성제 100%의 저자극 자연주의 샴푸 `에코글램 헤리프 샴푸`를 출시했다. `에코글램 헤리프 샴푸`는 합성계면활성제가 아닌 사포나리아(비누풀) 등 100% 식물성 재료에서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민감한 두피나 탈모 케어에 도움을 준다.
솝베리, 녹두, 샐러리, 인삼 등 자연에서 추출한 8가지 사포닌 콤플렉스가 두피 자극을 최소화 하면서도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설페이트, 파라벤, 실리콘 오일, 인공향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11가지 유해 성분을 없앤 ‘11-Free-System’을 갖춰 어린이부터 임산부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8가지 임상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입증된 고분자 모발 컨디셔닝을 사용해 별도의 컨디셔너나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발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브랜드 오가니스트는 청정 제주에서 자생하는 동백, 해초, 무환자 등을 담은 프리미엄 샴푸 `오가니스트 제주` 3종을 선보였다. 제주동백 샴푸, 제주무환자 샴푸, 제주 해초 샴푸 등으로 구성되며 모발에 좋은 원료를 사용함과 동시에 두피 자극 우려가 있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을 뺀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어가 만나는 첫 번째 건강 샴푸를 콘셉으로 한 모발 관리 브랜드 `프레시 팝`을 론칭했다. 지성 두피를 위한 `그린 허브 레시피`, 민감 두피를 위한 `화이트워터 레시피`, 비듬 완화를 위한 `만다린 레시피`, 모발 수분 공급을 위한 `모이스처 레시피`, `손상 모발 보호를 위한 `그레놀라 레시피`, 토탈 안티에이징을 위한 `슈퍼베리 레시피` 등 두피, 모발 관련 고민 별 6종이며, 슈퍼푸드의 농축된 영양성분을 바탕으로 과일향을 첨가했다.
멜비타는 유기농 허니와 자몽 에센셜 오일로 완성한 `프리컨트 샴푸`를 출시했다. `프리컨트 샴푸`는 단당류가 풍부한 유기농 허니 성분을 함유해 모발에 영양과 윤기를 선사하고, 자몽의 에센셜 오일 성분이 모발을 활력 있게 가꿔준다.
플로럴 워터, 에센셜 오일, 천연 거품인자, 유기농 식물&열매 추출물 등이 두피와 모발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한다. 특히 실리콘과 합성 계면활성제,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합성유화제, 미네랄 오일, 합성향료 및 색소 등을 무첨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7Free` 오가닉 제품이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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