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
울산 현대 U18(이하 현대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고는 28일 열린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B조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과 11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시즌 전기리그 현대고는 개막전에서 포항에 2-1로 패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했다. 그러나 이후 9연승을 달리며 9승 1패 승점 27점으로 2위 포항을 승점 5점차로 제쳤다.
현대고 우승을 이끈 박기욱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자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라면 어떤 팀과 붙어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현대고는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전반기 왕중왕전은 다음달 17일부터 안동에서 시작되며 64강 토너먼트를 거쳐 7월 3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었던 현대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한 번 그 영광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고는 지난 2월 올해 첫 출전한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한편, 울산은 다음달 11일 저녁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 현대고의 주니어리그 전기리그 B조 우승 세레머니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