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도래…핀테크, 자본시장 ‘대안’

입력 2016-06-07 13:35  

    <앵커>
    디지털 기술의 진화로 기존 금융사들은 지불·결제 사업에 이어 중개자의 역할마저 빼앗길 상황에 놓여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핀테크에 자본시장의 미래가 있다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경쟁력이라는 주장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퓨처어드바이스를 인수했습니다.
    역사가 200년이 넘는 JP모간 역시 온라인 대출업체인 온덱캐피탈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글로벌 금융그룹들은 정보통신 기술 업체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포웰 / 톰슨 로이터 전무
    “개인적으로는 기존 금융 회사들이 열세에 몰려있지만 소매금융분야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봅니다.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거나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특히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로 잘 알려진 보안 신기술 `블록체인`은 5년 안에 자본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필두로 한 `대안(얼터너티브) 파이낸싱`과 `로보어드바이저(로봇+투자전문가) 시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 포웰은 한국의 핀테크 육성을 위해선 건전한 자본 조달 구축이 필수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포웰 / 톰슨 로이터 전무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잘 조성돼 있는가, 상업자들로 하여금 스타트업을 유도할 수 있는 세제 혜택 잘 마련돼 있는가,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는 없는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본조달, 고객 유치 등 비즈니스 사업 모델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모험자본을 적극 지원하겠단 방침입니다.
    <인터뷰>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보다 원활히 자본을 조달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모험자본 투자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초대형투자은행 육성을 통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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