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설민석 "역사는 준비된 어른이 되기 위한 교과서"

입력 2016-06-02 10:53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역사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의 특강을 선보인다.

2일 오후 4시와 밤 11시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담긴 의미 중 `제가(齊家)`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설민석은 "학창 시절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며 사회에 나갈 준비를 했지만, 어쩌다 어른이 되고 나니 그것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시련들이 엄습하더라. `어쩌다 어른`이 아니라 `준비된 어른`이 되기 위한 교과서가 바로 선조들의 역사"라며 "가정, 나아가 조직을 잘 다스리면 나라를 흥하게 하고, 천하를 평정할 수 있다"고 운을 떼 기대감을 키운다.

"한국의 역사는 단결의 역사다. 조직의 단결은 흥국(興國)을, 조직의 분열은 경국(傾國)을 이끈다는 것을 역사에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하는 설민석은 신라의 화랑도, 조선시대 붕당정치 등 역사 속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설민석은 고구려, 백제에 비해 발전이 느렸던 신라가 3국을 통일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화랑도를 꼽는다. 계급간 차별이 극심했던 신라에서 갖가지 신분의 어린 청년들이 한 데 모여 학업과 무술을 연마한 화랑도가 계급간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 백제와의 전투에서는 화랑도가 신라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사자성어 `경국지색`과 `사면초가`에 얽힌 역사 이야기는 물론, 중국의 경극 희곡 `패왕별희`의 배경이 된 사건, 이방원의 `하여가`에 숨겨진 의미까지 알려주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연 참석자들을 비롯해 신아영과 알베르토, 김한석, 김동완 축구해설가 등 패널들까지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역사 속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에 비추어 우리 시대 `어른`들이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한 교훈을 짚어줘 몰입도를 높인다.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된` 시청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밤 11시, 다양한 분야의 알찬 강의로 지적 충족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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