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달에 비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9.2%나 떨어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602억원으로, 지난달(5조1748억원)에 비해 약 4146억원이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올해 1월 5조2135억원에서 2월에 4조7298억원으로 떨어진 이후 3월에 5조원대(5조1748억원)로 복귀했으나 다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115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2457억원 가량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25.2%), 생활·자동차용품(-10.5%), 화장품(-9.0%), 의복(-6.9%) 등의 거래액이 전달에 비해 줄었으며, 스포츠·레저용품(8.7%), 여행 및 예약서비스(0.3%) 등의 상품 구입은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62.0%), 신발(60.7%), 화장품(59.9%) 등의 순으로 높았는데, 구입 빈도가 높은 상품인 아동·유아용품(-4.6%p), 신발(2.1%p) 등이 전달에 비해 거래액이 줄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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