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원제: X-MEN: Apocalypse, 감독: 브라이언 싱어,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개봉 10일 만인 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일 29만 관객을 동원하며 `엑스맨`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개봉 10일 만에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회원통계 기준 3일 13시 30분 누적 관객 수 2,000,150명을 기록했다.
신작의 공세가 펼쳐진 개봉 2주차에도 외화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7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흥행 수익 2억 7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어 프리퀄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엑스맨의 탄생 스토리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프로페서 X`, `매그니토`, `미스틱` 등 시리즈를 이어 온 핵심 캐릭터들의 성장한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 `나이트크롤러` 등 새로운 엑스맨들의 합류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여기에 단순한 오락적 재미를 넘어 인간과 돌연변이의 갈등, 서로 다른 신념으로 충돌하는 돌연변이 간의 대립과 소수자에게 가하는 다수의 억압과 차별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 드라마와 액션, 깊은 주제의식을 매끄럽게 조화시켜 여타 블록버스터와는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전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선보인 놀라운 모습으로 단숨에 인기 캐릭터에 등극한 `퀵실버`는 이번 작품에서도 신스틸러로 맹활약해 많은 팬을 확보했다.
영화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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