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열기 속 전문가가 말하는 '친환경 페인트 고르는 팁'

입력 2016-06-03 17:11  



최근 `먹방`에 이은 `집방(인테리어 방송)`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셀프 인테리어란 단순히 전문가나 시공업체의 도움 없이 직접 꾸미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이라는 뜻도 같이 포함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분위기가 그렇다.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면서도 비용은 적게 들여야 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친환경이나 지속성 같은 기능적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른바 `셀프족`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DIY 관련 제품 출시가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페인트칠과 같은 강좌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셀프족의 수준도 그만큼 향상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여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이들이 많다. 특히 셀프족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으로 `페인팅`을 꼽는다. 손쉬운 방법 하나로 집 안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로 관련된 도구, 부자재 등의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300% 이상 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관련 업계도 셀프 페인팅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초보자들은 선택할 때 성분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꼼꼼히 따져보며 선택할 필요가 있다.


페인트를 고를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친환경 여부다. 사람이 주거하는 공간에 페인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친환경은 거의 무독성이기 때문에 안전을 신뢰할 수 있으며 그 다음이 지속성이나 표면 느낌, 가격, 색감 등 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의류 프랜차이즈 업체 헤레의 인테리어 사업부 관계자는 "친환경 페인트를 고를 때 반드시 환경인증마크와 VOC 수치를 체크해야 한다"며 "환경인증마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인증 받은 제품만 획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듀럭스페인트, 던에드워드페인트, 노루페인트와 같은 잘 알려진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친환경페인트는 환경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VOC는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무기화합물로 함량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이 강조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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