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주요증상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브라질 올림픽 개최여부에 전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 위원장은 “모든 올림픽 시설에 방역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지카바이러스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부터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각국의 보건 전문가들 중심으로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브라질 누스만 위원장은 “우리의 임무는 각국 선수와 관광객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방역 정보를 공개해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하계대회다.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한편, 지카바이러스 주요증상으로는 태아 소두증이 대표적이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