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온주완, 민아 향한 아련한 외사랑…"나 공심씨 좋아해요"

입력 2016-06-06 13:35  


`미녀 공심이` 온주완이 민아를 향한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 8회에서는 공심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뒤, 힘들어하는 준수(온주완)의 모습이 등장해 아련함을 자아냈다.

공심과 함께 점심을 먹던 준수는 "나 공심씨 좋아해요. 좋아해도 되죠?"라며 자신의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이어 "공심씨가 좋은 이유요? 한가지뿐이에요. 그냥 너무 좋아요"라는 달콤한 돌직구로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퇴사사건 이후 자존감이 떨어진 공심이는 이내 고백을 거절했고, 준수는 자신에게서 비롯된 일이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연신 괴로움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이날 온주완은 자연스러운 표정연기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덤덤하면서도 용기 있는 눈빛을 보였던 것과 달리, 공심의 상처를 알게 된 이후 홀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아파하는 모습으로 준수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한 것.
이렇게 온주완이 돌직구 고백과 애틋한 실연연기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가운데, 준수의 고백으로 공심, 공미(서효림), 단태(남궁민)의 사각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을 예고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녀 공심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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