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 악역의 정석…실전 같은 리허설 '눈길'

입력 2016-06-07 09:44  



‘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가 리허설 비하인드 컷을 공개 했다.

오늘(7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SBS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 최재영 역으로 악역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장승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승조는 현태(서하준)에게 일방적으로 주먹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장면은 서로의 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리허설도 실전처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특히, 장승조는 실수하지 않도록 동선을 체크하면서 온몸을 사리지 않고 몇 번이고 바닥에 넘어지면서 열정적으로 리허설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7일 방송된 112회에서 현태는 전 처의 죽음의 가해자가 장인어른(길용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차마 수경에게 말하지 못한 채 혼자서 괴로워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재영은 현태에게 전 처의 죽음에 대한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에 나오는 게 대단하다며 현태와의 대립적인 상황에 일방적으로 현태에게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승조는 좋은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어느 장면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압도하기에 시청자들에게도 극중 최재영이라는 악역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재영이라는 인물의 악랄함과 한편으로 숨겨져있던 연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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