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알엔투테크놀로지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

임동진 기자

입력 2016-06-07 15:38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통해 글로벌 세라믹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오늘(7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효종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13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세라믹 계열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LTCC) 소재 원천·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파우더, 이동통신부품, 의료기기용 기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LTCC 고유전율 소재를 최초로 국산화하면서 KT마크 인정, NeP 신제품인증, IR52 장영실상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LTCC란 저온(850~875도)에서 회로로 구현된 금속 전극과 동시에 소성할 수 있는 세라믹 재료와 그 공정기술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2억5600만원, 영업이익은 24억9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제2의 성장동력으로 MCP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재 주요 제품 군은 영상의료기기 중 X-ray Detector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강 촬영용 X-ray 이미지 센서 기판으로,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1억5천만원을 거뒀습니다.

2016년부터는 유방암 촬영용 X-ray 이미지 센서 기판(Mammography)이 의료기기용 MCP 부문의 성장 드라이브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자파 차폐재, 방열기판, 은전극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이효종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것”이며 “글로벌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제대로된 소재 부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67만주로 공모희망가는 5천100~5천800원입니다.

총 공모금액은 34억1700만~38억8600만원으로 강릉 공장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오는 8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3일과 14일 청약을 실시합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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