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준영 밴드에서 새롭게 이름을 바꾼 4인조 밴드 드럭 레스토랑이 자신들의 음악을 다르게 소개하는 역발상 행보로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드럭 레스토랑은 8일 0시 새 앨범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의 타이틀곡 `미스테이크(Mistake)`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새 앨범의 음원을 발매함과 동시에 멤버들의 파격적인 의상과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짧은 티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드럭 레스토랑은 이례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음원 발매 이후 공개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
티저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번 풀버전은 공개와 동시에 취준생 남자 주인공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용주와 손님들의 `갑질`로 인해 상처받고, 결국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소동을 벌인다는 내용을 다소 파격적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신인배우 박현수가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중간중간 이어지는 드럭 레스토랑의 립싱크 역시 듣는 재미에 지켜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청춘을 위로하는 드럭 레스토랑만의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 증폭과 더불어 뮤직비디오의 퀄리티를 한층 높이기 위해 앨범 발매 후 풀버전을 오픈하는 초강수를 띄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근 정준영 밴드에서 드럭 레스토랑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컴백한 드럭 레스토랑은 보컬 정준영이 작사에 참여하고 정준영과 조대민이 공동 작곡한 타이틀 곡 `미스테이크(Mistake)`와 함께 모든 멤버들이 앨범 전체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더욱 밴드의 색깔을 진하게 녹였다.
드럭 레스토랑은 페스티벌 출연 등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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