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옴부즈만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2개의 분과 위원회와 5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된 옴부즈만 위원회는 앞으로 3년 동안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필요할 경우 위원회 활동을 3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위원장에는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반올림의 합의로 이철수 서울대 고용복지법센터장이 추대됐으며 이 위원장의 권한으로, 예방의학과 산업보건 분야 전문가인 임현술 동국대 의대 교수와 김현욱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위원회 운영 방침에 대해 이철수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의 토대가 된 합의 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진단과 객관적인 평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반올림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최종 합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하 옴부즈만 위원회 명단
◇ 위원장 (이철수 서울대 고용복지법센터장)
◇ 1분과(위원장 임현술 교수)
[물리/화학물질관리소위원회] ▲김치년 연세대 산업보건연구소 교수 ▲김판기 용인대 산업환경보건학과 교수 ▲오정미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은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건강영향조사소위원회] ▲박수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관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건강체계강화소위원회] ▲박종태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2분과(위원장 김현욱 교수)
[조사연구소위원회]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규정소위원회] ▲박형욱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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