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7년 만에 분양, '스카이시티자이' 계약 첫날 인파 몰려

입력 2016-06-08 15:04   수정 2016-06-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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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영종하늘도시에 7년 만에 분양하는 `스카이시타자이` 견본주택에 정당계약 첫날부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 단지는 지난달 청약 결과, 영종하늘도시 최초 전타입 순위 내 마감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평균 경쟁률은 2.23대 1이며 전용 112㎡ 타입의 경우 94가구 모집에 44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이 타입의 2순위 수도권 경쟁률은 16.82대 1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지어 대기하는 예비계약자들로 하루종일 진풍경이 연출됐다"며 "대기시간이 기본 1~2시간으로, 4시간을 기다렸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카이시티자이는 `7년 만에, 7년 전 분양가`로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를 유인했다. 또한 영종도에 잇따르는 각종 개발호재 및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투자자의 눈길까지 붙잡았다.

스카이시티자이의 높은 초기 계약률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의 적극적인 행보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1일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총 237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설명회`에 약 2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상당수가 바닥에 앉아 설명회를 듣고 일부는 자리가 없어 발걸음을 돌렸다. LH가 지난해 분양한 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2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마지막 공급물량인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 7일 인천도시공사가 공모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A27블록(9만174㎡)도 대우건설o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바로 주인을 찾았다.

이에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7년 만에 분양 단지로 쏠리고 있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A39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다. 전용면적 98㎡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하는 실속형 준중대형 구성으로 남향(남서포함) 위주로 배치된다. 영종하늘도시 한가운데 위치해 상업지구와 인근 대규모 공원에 동시 인접하다.

분양가는 영종하늘도시 3.3㎡당 평균 990만원으로 7년 전 분양가 수준과 비슷하다. 발코니 무료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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