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드라마-영화-홍보대사까지 바쁜 일정 소화

입력 2016-06-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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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이 소처럼 일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현재 김아중은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와 영화 `더킹` 촬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를 2년 연속 맡아 활동 중이다.

먼저 김아중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티저 영상이 지난 1일에 전파를 타 화제를 모았다. 김아중은 느닷없이 유괴된 아들을 찾기 위해 범인의 요구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 역을 맡았다. 김아중이 전작 드라마 `싸인`, `펀치`와 같은 장르 물에서 특출 난 작품 해석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를 보였던 터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부터 촬영 중인 영화 `더 킹`에서는 태수(조인성 분)의 아내 상희 역을 맡았다.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출연해 `축복받은 근무 환경`이라는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극 중 테니스 광인 캐릭터 설정을 위해 엄동설한에 매일같이 테니스장을 찾았다. 하루 세시간 이상 연습하는 열정을 쏟아 영화 관계자들의 박수를 박았다. `더 킹`은 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이며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서 개막식 사회, 심사까지 맡았다. 최근 그는 JTBC `뉴스룸`에 서울여성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서 영화제의 취지와 출품된 작품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는 개막식 사회 등은 물론이고 영화 GV와 티켓팅 도우미 등 맹활약을 펼쳐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아중 측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 촬영 중이라 가지고 있는 애정만큼 참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이런 김아중의 열일 모드는 관계자들이 더 반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아중은 매우 치열하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높은 프로 정신을 가지고 있다. 여러 연출자들이 다작을 권하고 그의 연기를 챙겨 보는 등 애정을 기울이는 몇 안 되는 배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아중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오는 22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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