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벤처그룹, 첫 해외 기업 투자…필리핀 벤처 최대주주 올라

유오성 기자

입력 2016-06-09 17:29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설립 후 처음으로 해외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카카오는 케이벤처그룹이 SCI(Satoshi Citadel Industries)의 송금과 모바일 지갑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진행했으며 지분 4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SCI는 비트코인 기반의 필리핀 핀테크 벤처기업으로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필리핀과 싱가폴, 미국에서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SCI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필리핀의 복잡한 송금 과정과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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