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6-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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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지분 50%를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에게 1억750만 달러(한화 1,224억원)에 매각했습니다.

KAPS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호텔과 레지던스, 오피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KAPS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KAPS 인수 업체는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Mapletree Investments Pte. Ltd.)` 자회사인 `사이공 불러바드 홀딩스(Saigon Boulevard Holdings Pte. Ltd.)`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이루게 됐으며 매각이익은 약 509억원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점 통폐합,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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