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특선…더위 먹지 말고 보양식 드세요

입력 2016-06-10 18:09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몸은 건강할 때 더 챙겨야 하는 법.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미리 보양식을 비축해둬야 무더위를 손쉽게 날 수 있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기를 충전하는 보양식.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피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해천성연탕을 선보인다. 송이버섯, 능이버섯, 전복, 대하, 낙지, 중합, 인삼, 마늘, 대추, 황기 등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 재료로 우려낸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영계를 이용하여 닭고기의 텁텁한 맛을 줄인 해천성연탕은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중식당 천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천산 보양 특선을 선보인다. 해산물 장어 덮밥은 바삭하게 튀긴 장어와 함께 해삼, 관자, 가리비, 새우, 소라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고추기름, 간장, 정종, 굴소스로 볶은 후 밥 위에 올린 단품 식사로 포장 메뉴로도 인기가 좋다. 장어 요리는 바삭하게 튀긴 장어 위에 소스를 올려 제공되는데 달콤한 허니버터 깐풍 소스와 매콤한 칠리고추 땅콩볶음 소스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장어 요리를 포함한 정통 중식 메뉴에 퓨전 스타일을 가미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코스로 선보이고 있다. 능이버섯 자장소스를 곁들인 민물장어 통갈비찜, 양송이 깐풍 전복볶음, 각종 버섯을 곁들인 크림치즈 소스 활 랍스터, 사천식 팔보해선볶음, 황금특제 간장소스를 곁들인 활우럭찜 매운 한방후추 마늘소스 왕새우 튀김 등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에 좋은 보양식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중국식 냉면은 소고기의 깊은 향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한우 안심, 아롱사태 등을 우려내어 만든 시원한 육수가 포인트다. 고명으로 해파리, 오향장육, 관자, 산마, 전복, 해삼, 새우, 오리알, 토마토, 오이 등 풍성한 해물, 육류, 채소를 넣어 시원한 여름 별미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오는 8월 31일까지 민어 매운탕, 하모(바다장어) 샤브샤브를 선보인다. 스시조의 민어 매운탕은 큼지막한 질냄비에 민어와 두부, 각종 버섯, 무 등이 푸짐하게 담겨져 나온다. 장어 또한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주 재료 중 하나다. 장어구이, 장어 덮밥 외에도 조금 더 특별한 하모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다. 하모 샤브샤브는 바다장어를 살짝 데쳐 내 생선구이처럼 부드럽지만 탱탱해서 부서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식감을 선사한다. 장어 외에도 미역, 대파, 경수채를 함께 데쳐 낸 후 폰즈 소스에 찍어 먹는다. 경수채는 일본의 교토에서 예로부터 재배되어 온 채소로 맛이 아삭아삭하고 향이 있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중식당 만호와 일식당 미카도에서 보양식 요리를 선보인다. 중식당 만호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두 가지의 새로운 코스 요리를 만나 볼 수 있다. A 코스는 해물 냉채, 흑마늘을 넣어 조리한 특제 약선탕, 브라운 소스에 조린 해삼과 민물장어, 크림 소스를 곁들인 바닷 가재, 쇠꼬리찜, 중식냉면 등으로 구성된다. B코스는 목이버섯을 곁들인 닭고기 냉채, 자연송이를 넣은 제비집 수프, 전복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볶음, 게살과 으깬 감자를 넣은 새우 튀김, 양고기 구이, 중식냉면 등으로 구성된다. 단품 요리로는 감초, 당귀, 황기, 구기가, 복분자 등 몸을 보양해주는 한약재와 전복, 오골계 등을 함께 넣어 6시간 동안 푹 고와내 진한 맛과 풍부한 영양이 담긴 불도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일식당 미카도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민어로 구성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구운 민어 뱃살과 우니, 양파 절임이 전채요리로 준비되며 참다랑어 뱃살과 민어회, 쌀알을 입힌 민어 튀김, 민어 탕과 특선 초밥이 준비된다.



롯데호텔서울은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한중일 대표 보양식을 선보인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서해 민어매운탕 상차림을 맛볼 수 있다. 특제 양념으로 만든 민어 매운탕을 비롯하여 밀양 문어 수란채, 언양 불고기 등이 마련된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장어를 주재료로 란(Orchid) 특선을 준비했다. 산지 직송된 자연산 모듬 생선회를 시작으로 한우 가지 맛조림, 바다장어, 연어알, 도로 스시 3종, 차소바에 산마즙과 장어를 올려 특유의 식감을 살린 장어 산마즙 소바 등 총 6코스다. 중식당 도림의 중국식 냉면은 중국 요리답게 화려한 고명과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쫄깃한 식감의 면과 새우, 오향장육, 오이피클, 해삼채 등 색색의 다양한 고명과 육수를 얼려 만든 살얼음이 수북히 쌓인 중국식 냉면은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중식당 금룡은 사보탕을 추천한다. 사보(四寶)는 요리의 주재료인 해삼, 전복, 자연송이, 생선 부레를 뜻한다. 사보탕은 청나라 건륭황제가 즐겨 먹던 만한전석(滿漢全席·호사스러움이 극치를 이루는 중국 청대의 궁중음식)을 금룡만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요리다. 주재료인 부레는 콜라겐을 다량 함유해 피부 미용에 좋다. 한약재가 들어가 몸 보양에 좋으며 특히 당귀 향이 좋다. 육수를 8시간 고은 다음, 재료를 넣고 4시간 찐다. 찌는 과정을 통해 재료 본연의 향을 살리고 영양 파괴를 줄인 것이 이 요리의 특징이다.

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는 오는 6월 30일까지 민어를 이용해 두 가지 종류의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먼저 점심시간 가볍게 먹기 좋은 민어 가이세키는 3종 전채요리, 3종 생선회, 보리굴비오차즈께, 민어 냄비요리, 녹차푸딩과 과일로 구성된다. 저녁시간 가이세키는 구운가지와 두부, 5종 전채요리, 특선 모둠 생선회, 보리굴비오차즈께, 은어와 장어 소금구이, 민어 냄비요리, 은대구 된장구이 덮밥, 녹차푸딩과 과일로 구성된다.

더 플라자 중식당 도원은 오는 7월 31일까지 세계 5대 진미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는 사자성어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콘셉트로 세계 각국의 최상급 식재료로 구성된 특급 보양식 세계 5대 진미 코스 메뉴를 기획했다. 총 8코스로 황금 캐비아와 킹 크랩 살 부용 볶음을 시작으로 부드럽게 찐 최고급 상어 지느러미에 상탕육수를 곁들인 상어 지느러미 찜 등을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한우 안심과 바닷가재 요리에 송로버섯을 얹은 유자 바질 소스와 송로버섯 안심 요리가 제공되며 거위 간 살짝 구워낸 스테이크 요리와 건해삼 볶음, 특제 해황 소스와 제비집 죽생 버섯 등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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