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으면서 당초 7월로 예정됐던 호텔롯데 상장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롯데는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호텔롯데는 오는 7월까지 상장작업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현재 투자자보호를 위한 변경신고 등 절차 이행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므로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사와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롯데는 이달 초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호텔롯데의 상장을 7월 21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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