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프로그램, 스케일링과 예방관리로 자연치아 유지

입력 2016-06-13 10:52   수정 2016-06-13 10:52



잇몸질환 등을 예방하고 구강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만으로도 충분하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치석이다. 치아와 치아사이 또는 치아와 잇몸 경계부 같은 좁고 깊은 홈에 음식잔사 같은 이물질이 잔류하게 되어 딱딱하게 굳게 되면서 치석이 된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상태를 유발하여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을 유발하며 이 같은 치주질환이 지속되면 잇몸아래 있는 치조골이 녹아내리게 된다, 이는 치아뿌리 노출로 시림증과 같은 지각과민을 유발하게 된다. 이 같은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이 스케일링이라고 하며, 정기적으로 이 치료만으로 대부분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적절한 스케일링 주기는?
통상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것을 기준으로 하며 구강환경이나 전신질환유무에 따라 그 주기는 조절될 수 있다고 전한다. 식습관이나 잇솔질 방법 및 개인 구강건강관리 정도에 따라 치석 침착정도가 다르며 또 개인질환에 따라 주기는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절한 주기는 전문의사와 상담 후 조절해야 하며, 이 치료는 매년 7월을 기준으로 년 1회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스케일링 치료 후 생기는 시림증, 부작용인가?
간혹 스케일링 후 잇몸이 내려 앉아 치아사이 홈이 생기거나 시림증과 같은 부작용이 걱정되어 치료를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치석은 구강내 세균이며 이는 치주질환을 유발하는데 치주질환은 잇솔질과 같은 약한 자극에도 출혈이 일어나고 잇몸 하방부 골흡수를 유발하여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 시림증이 생기며 동시에 잇몸은 부어오르게 된다. 치료 후 치주질환으로 부어있던 잇몸이 진정되면 잇몸이 내려앉은 것과 같이 홈이 보이기도 하며 노출된 뿌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예방관리의 필요성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점검 후 생길 수 있는 치료비용이 부담스러워 치아정기점검을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정기적 검진을 통해 구강질환을 예방하거나 초기충치를 쉽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구스마트치과 송승용 원장은 “대부분 충치가 깊이 진행된 후 통증으로 불편감이 있을 때 내원하게 되는데 이는 더 복잡한 치료과정과 치료비용을 부담하게 된다”며 “구강질환을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스마트치과는 이 같은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구강관리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액을 통한 유전자 검사 및 위상차현미경을 통해 구강내 세균 종류 및 활동성을 조사하여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 및 관리 프로그램을 설정한다. 이러한 구강건강관리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스스로 올바르고 효과적인 구강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함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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