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이슈진단 <FOMC · 브렉시트 '빅 이벤트', 불안한 증시 어디로? >

입력 2016-06-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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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이슈진단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현재 내일 열릴 FOMC회의와 다음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까지 대외적인 이벤트들로 인해 시장에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지만,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며 이후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일 중국 A주의 MSCI 편입을 앞두고 비관적 정서가 팽배해 있지만 꼭 비관적으로 봐야만 할까?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더라도 2년 간의 협의과정과 5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때문에 지수가 블랙스완에 진입해 최악을 보이기 보다 일시적으로 주가에서 조정이 나타난다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도 있다.
    최근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들을 살펴 보면 시장이 안정될 때 실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시점이 악재인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브렉시트와 달리 시장에 선반영 될 수 있으며, 그동안 선반영 되어왔기 때문에 악재로만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
    올해 강세통화는 엔화이다. 달러가 강하지 않다는 것은 상품수요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며, 국내수출 움직임이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결국을 엔화 강세가 지속될 시 국내증시에 낙관론은 유효할 것이다. 국내는 내수중심의 성장은 어려우며 수출기업이 살아나야 한다. 최근 구조조정 등 대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이슈는 주주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재정정책 등 여러 가지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면 쉬고 있었던 대형주의 선방이 돋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상승을 단순한 숏커버링으로 평가절하할 필요가 없고,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에 관심 가질 필요 있다. 더불어 시크리컬 업종에 대한 최악의 상황을 전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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