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는 대륙에서도 눈부셨다.
지난 10일 고준희는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중국 배우 장한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고준희 는 비즈로 수 놓인 흰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고준희 특유의 긴 팔다리가 하늘하늘한 드레스와 어우러져 한껏 레드카펫 분위기를 살리는 듯했다. 특히 고준희는 함께 한 파트너 장한과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그림 같은 한 쌍`이라는 현지 언론의 칭송을 들었다. 국내를 넘어 대륙까지 빛낸 미모였다.
고준희는 현재 촬영 중인 중국 드라마 `하몽광시곡(夏?狂?曲)`으로 함께 출연하는 배우 장한과 함께 시상식에 초청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한은 후난위성의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2(一起又看流星雨)`에서 주연을 맡아 톱스타 반열에 든 배우로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마음이 2`로 잘 알려져 있다.
고준희는 `하몽광시곡`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페이스(배시)로 분해 씨아청스(하승사)역을 맡은 장한과 사랑과 복수에 얽힌 폭풍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고준희와 장한,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높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몽광시곡`은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본격 뮤직 드라마다. 원작 소설은 지난 2014년 중국 `10대 청춘 문학 소설`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하몽광시곡`은 장한이 주연뿐 아니라 처음으로 제작자로 나서는 작품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중국 음악계에서 인망이 두터운 리우저우를 음악감독으로 초빙해 그 어느 작품보다 OST에 신경을 쓰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