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출소 후 박기웅과 주먹다짐…‘형제의 난’ 재조명되나?

입력 2016-06-15 07:54  



‘몬스터’ 진태현이 박기웅과 전면전을 펼쳤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도 그룹 계열사 사장 도광우 역을 맡은 진태현이 특별 사면으로 출소하며 후계자 자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몬스터’에서는 출소 후 다시금 권력을 향한 야욕을 다지는 도광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사면을 두고 황귀자(김보연 분)와 은밀한 거래를 하던 도광우는 자신과 함께 강기탄(강지환 분) 역시 사면할 것을 종용한다. 강기탄이 백신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도광우의 계략이었다. 도광우는 강기탄에게 백신 설계도를 받아내 도건우(박기웅 분)를 몰아내고 도도그룹을 확실하게 장악할 원대한 꿈을 꿨다. 그러나 도광우가 손을 쓰기 전 강기탄은 먼저 감옥에서 탈출하고, 도광우는 출소와 동시에 강기탄 찾기에 매진했다.

도광우가 처음 찾은 곳은 도건우였다. 달갑지 않은 만남에서 도광우는 연신 도건우를 향한 비아냥을 내뱉었다. 결국 두 형제는 주먹다짐으로 악연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분노한 도충(박영규 분)은 도광우에게 형을 사는 대신 출국을 명했다. 결국 도광우는 폭발했다. 늘 자신만이 피해를 본다 생각하는 자격지심이 또다시 터진 것이었다. 도광우는 도건우에게 너 때문이라며 악을 썼고, 급기야 둘의 싸움에 오수연(성유리 분)까지 끌어들였다. 잠시 멈춰있던 `형제의 난`이라는 이름의 톱니바퀴가 다시 구르기 시작했다.

진태현은 자신의 것이라 생각했던 자리를 뺏긴 뒤의 격렬한 감정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독을 품은 눈빛은 브라운관 너머로도 오금을 저리게 했다. 박기웅을 향한 주먹이 더욱 위협적으로 느껴졌던 이유였다.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진태현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며,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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