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 불량 냉동고추 식품업체 2개소 적발

입력 2016-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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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다소비 식재료와 관련된 불법 행위 단속의 일환으로 냉동고추를 건조한 식품업체 101개소, 다진 양념고추(다대기) 수입업체 12개소 등 총 113개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식용 부적합 건고추들을 유통하는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점검 결과 냉동 고추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용 부적합 건고추들은 종량제 봉투와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버려야할 썩은 고추나 깨진 계란 등을 정상 제품과 섞을 경우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했다"며 "일부 식품업체들이 저지르고 있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중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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