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CNBC에 따르면 사모펀드 브랙스톤의 CEO 스티브 스워츠먼은 영국의 브렉시트는 경제적 불확실성만을 키우고 글로벌 경제성장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워츠먼은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에서의 탈퇴는 하루 아침에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며, 이는 수년에 걸쳐 협상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펀드매니저들은 올 여름의 시장 충격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현지시간 14일 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월에는 평균 5.7%를 기록했다며, 이는 위험감수 성향이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경제침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BC에 따르면 핌코 글로벌 스트래직 어드바이저의 리처드 클래리다는 `분트`로 불리는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유럽중앙은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부족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래리다는 이와 같은 해외의 낮은 금리가 미 연준의 금리인상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현지시간 14일 영국의 브렉시트 우려로 엔고현상이 지속될 경우 일본 정부는 필요 시 G7이나 G20의 합의내용에 따라 확실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소 재무상은 환율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의 외신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중앙은행이 영국의 EU 탈퇴 시 금융시장의 방어를 약속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습니다. ECB의 발표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오는 현지시간 24일에 있을 예정이며, 유럽 내 투자자들과 시장의 안정, 그리고 적정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내년 2017년까지는 석유시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14일 전망했습니다. IEA는 최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에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내년에 적정 수준의 과잉생산을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인 케이단렌의 사카키바라 회장은 천 개를 넘는 일본 기업들이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브렉시트는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EU 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영국에 공장과 센터 등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징 울리치 JP모건체이스 아시아태평양부문 부회장은 중국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섰고 2, 3분기에는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울리치는 반면 이번 분기 미국 경제가 고용지표 등으로 부진했다며, 이는 중국의 수출과 해외 중국 기업들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재무장관들이 이번 주 목요일 금융거래세 도입 여부에 대한 마지막 회의를 한다고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EU 10개국은 2011년에 EU집행위원회가 처음 제의한 이 금융거래세 도입 문제를 2016년 6월로 최종기한을 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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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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