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역대 최고' 청년실업률 9.7%…취업준비생 65만명

입력 2016-06-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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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이 5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이 5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한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2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5월 취업자 수는 2천6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1천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 33만9천명을 찍은 후 2월 22만3천명으로 줄었다가 3월엔 30만명으로 다시 늘었지만 4월 25만2천명, 5월 26만1천명으로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1.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2.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5월 기준으로는 2007년(42.8%) 이후 9년 만에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0.2%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은 9.7%로 0.4%포인트 올랐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매달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0.8%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은 65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2천명(7.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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