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매출액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0.6%로 여유있는 1위를 달렸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7.1%), LG디스플레이(12.9%), 샤프(8.7%), AUO(4.9%), 천마(4.8%), 이노룩스·BOE(각 4.0%) 순으로 나왔다.
출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14.4%로 천마(10.9%), BOE(8.5%) 등 중국 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출하량 9천15만개, 매출 29억5천508만 달러를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 2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6.5%의 역성장을 기록하는 와중에 삼성디스플레이만 `나홀로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AMOLED 패널 출하량은 9천16만개로 지난 2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LCD 패널은 2012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소형 시장에서 AMOLED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처음 30%를 넘어섰다.
이 같은 중소형 AMOLED의 성장 원동력은 스마트폰 탑재 확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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