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에 힘쓰다

입력 2016-06-16 11:39   수정 2016-06-16 11:50

- 기부금 전달해 소외된 이웃 돕고, 도서관 조성으로 독서환경 마련
- 미술관 건립 기부 등 사회가 원하는 가치 창출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국내 부동산·도시 개발을 이끌어온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승화시키고 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 돕는 기부금 릴레이

먼저, 임직원들은 기업활동의 결실을 자발적으로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성과급 일부를 모은 5억 6,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끝전 나눔 사랑 실천` 캠페인도 실천 중으로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끝전 나눔 사랑 실천`의 경우 회사에서도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액과 똑같은 액수를 함께 기부함으로써 직원들의 기부 의의를 배로 키워주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EP도 임직원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3월 임직원 성과급의 일부로 조성한 5천만원을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 및 충북지회에 전달했다.

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그동안 우리 기업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준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내 독서환경 조성

지역사회 독서환경 조성도 힘쓰고 있다. 사내 북카페 `심포니(心PONY)`를 운영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북카페 명칭을 활용한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지역 공부방에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군산 온누리공부방을 시작으로 문경, 밀양, 평택, 용산 등 연이은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건축 관련 재능과 노하우를 살려 책장 설치는 물론이고 벽지, 마루, 천장 등 공부방 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있다. 기증되는 도서 역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하고 있다.

-건설업 특성 살려 지역사회가 원하는 가치 창출

이외에도 종합 건설부동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른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으로서의 대표 사례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다. 수원시에 들어서는 첫 시립미술관이자 현대산업개발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공사기간 16개월에 사업비만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미술관 건립에 앞서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보유한 건축 관련 기획·설계·시공 등 기업의 핵심역량과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상했다. 또한, 기부 수혜자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립 미술관 건립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개관 4개월 만에 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단기간에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로 발돋움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인지도 및 호감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사회공헌 철학을 널리 전파하고 확산시켜 지역과 함께 상생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너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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