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과연 미세먼지 주범? 실험해보니...'억울해'

입력 2016-06-16 14:17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린 고등어의 `억울함`이 방송을 탔다.
15일 MBC `오늘아침`에선 최근 시장과 가정에서 천덕꾸러기가 된 고등어와 초미세먼지의 상관관계를 다뤘다. 이날 취재진이 찾아간 시장과 생선구이 전문점에서는 "그렇게 잘 팔리고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인 고등어가 팔리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유례없는 초미세먼지의 습격 속에서 환경부가 "고등어를 구울 때 주방 내 초미세먼지가 엄청나게 증가하므로 환기를 꼭 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이 "고등어는 초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와전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나 사실 전체 초미세먼지 원인 중 고등어 등 구이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먼지의 비율은 전체의 1.42%에 불과해, 발전소나 자동차 등에 비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방송에선 실제로 고등어구이를 할 때의 초미세먼지가 얼마나 문제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이용해 한 가정에서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고등어를 팬에 굽자 BRAMC 측정기 기준 788의 위험한 수치가 나타났다. 그러나 단 10분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돌려 환기를 하자, 수치는 금방 보통 수준인 46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환기만 잘 하면 고등어구이 등 일상적인 요리를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방송은 "찜찜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환기를 잘 해 가며 건강하게 고등어 요리를 즐기면 된다"는 말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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